KT스카이라이프 올해 33명에게 휠체어 기부…"이동권 보장"
뇌병변 장애 있는 김동빈 선수에게도 휠체어 전달
- 윤지원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KT스카이라이프(053210)는 '무브 위드(Move with) 스카이라이프' 휠체어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사용자 맞춤형 휠체어를 지원하는 스카이라이프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전달식은 올해 수혜자 중 장애인 수영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빈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뇌병변 장애가 있는 김 선수는 휠체어를 사용한다. 지난달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자유형 50미터(m)에서 대회 유일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평소 훈련과 수영대회 참가 등으로 잦은 이동이 필요한데 오래된 휠체어로 불편을 겪던 중 스카이라이프 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휠체어가 필요한 취약계층 장애인 및 희귀병 환자 33명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휠체어를 지원한다.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총 129명에게 5억원 규모의 새로운 휠체어가 전달됐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올해까지 3년 동안 진행한 '무브 위드 스카이라이프' 사업으로 휠체어가 필수적인 장애인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원 대상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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