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경북 영양군과 천체망원경 원격 관측 서비스 만든다

천체망원경 원격 관측 서비스 '스타허그' 출시 예정

7일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스타허그(Starhug)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손인혁 SK텔레콤 GS AIX 추진 담당(오른쪽)과 오도창 경북 영양군 군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경상북도 영양군과 천체망원경 원격 관측 및 천문 전용 콘텐츠 서비스 '스타허그(Starhug)'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스타허그는 SK텔레콤의 IT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원격 관측소에 설치된 천체망원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상하고, 직접 제어까지 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업무협약을 통해 영양군 반딧불이생태공원 내 스타허그 전용 원격관측소를 건설해 영양군에 기부 채납하고, 해당 원격관측소를 기반으로 스타허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천문 대중화를 위해 공동 협력할 뿐만 아니라 국내 별관측 환경 개선을 위한 빛공해 저감 ESG 캠페인, 우주 과학 교육 캠페인, 천문관측행사 등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손인혁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 AIX(AI 전환) 추진담당은 "우주시대 개막에 맞춰 천문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원격 천체 관측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 반딧불이생태공원은 국내에서 별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국제밤하늘협회(IDA)로부터 아시아 최초, 국내 유일의 국제 밤하늘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