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백패킹 때 OTT 끊김없이"…이통3사, 해저 케이블 구축

5G·LTE 서비스 용량 확대…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기반 마련

제주도 부속섬인 제주시 우도면에서 관광객들이 푸른 하늘을 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2022.10.29/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KCTV제주방송과 컨소시엄을 이뤄 제주도와 우도 사이 약 3.23㎞ 구간에 해저 광케이블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통신3사와 KCTV 제주방송은 마이크로웨이브 통신을 통해 우도에 통신 및 방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인프라 확충이 필요했다.

4사는 2020년 9월 컨소시엄 협약을 맺고 해저 케이블 설치를 위한 해양 조사와 안전 진단, 해역 이용 협의, 공유 수면 점용∙사용 허가, 지역 주민 소통 등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광케이블 준공으로 5G 및 LTE 서비스 용량을 확대하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등 우도의 통신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