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릭슨엘지·델 테크놀로지스 등과 5G 네트워크 고도화
5G 코어 전력 사용량 최대 30% 수준으로 절감
- 윤지원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에릭슨엘지, 델 테크놀로지스, AMD와 함께 '5G 코어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5G 코어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3대 요소 기지국, 전송망, 교환기 중 교환기를 의미한다.
4사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신규 서버 도입을 중심으로 5G 코어의 전력 사용량을 최대 30% 수준으로 절감한다.
또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위한 서버 공급 기간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술 기반 네트워크 운용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에릭슨엘지는 5G 코어 장비 조기 도입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았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AMD는 서버와 통신 소프트웨어 간 개발 호환성을 지원하고, 네트워크 장비 구축 시스템(NEBS) 표준 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훈 SK텔레콤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부사장)은 "4사 간 글로벌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사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국내외 다양한 플레이어와의 상호 협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