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UAM 드림팀' 신세계프라퍼티와 'UAM 테마파크' 건설

경기도 화성 송산 그린시티 테마파크에 UAM 환경 구축

SK텔레콤은 지난 6월22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맞아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대한민국의 UAM 기술과 부산엑스포가 가져올 모빌리티 미래상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제공) 2023.6.22/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신세계프라퍼티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테마파크를 건설한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신세계프라퍼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화성국제테마파크 내에 UAM 이착륙과 항행에 필요한 시설인 버티포트(Vertiport)를 건설하고 UAM 기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송산 그린시티 내 418만9000㎡ 부지에 미래형 첨단 복합도시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테마파크, 호텔, 레지던스, 쇼핑몰, 골프장 등과 더불어 UAM 및 자율주행 등 미래형 모빌리티 환경이 구축될 예정이다.

드림팀은 화성국제테마파크 UAM 사업에 필요한 운항 서비스, 버티포트 운영, 교통관리, 모빌리티 플랫폼 등을 담당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역량을 활용해 UAM 서비스 전반을 운영하게 된다. UAM 기체를 도입해 안정성을 검증하고 운항관리 시스템 및 상공망을 구축한다.

신용식 SK텔레콤 커넥티비티 CO장은 "이번 협력은 개발 단계부터 UAM을 도입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 지평을 여는 첫 시도"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체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신세계프라퍼티와 협력해 화성국제테마파크를 비롯해 국내 다양한 UAM 허브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