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CC·AI솔루션으로 B2B 시장 공략"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AICC(인공지능 고객센터)와 소상공인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 간 거래(B2B) AI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U+ AICC 온프레미스'와 'U+ AICC 클라우드', '우리가게 AI'를 3대 서비스로 낙점하고 역량을 집중해 B2B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U+ AICC 온프레미스는 여러 AI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이 원하는 형태로 고객센터를 설계할 수 있는 구축형 AICC다. 주로 금융, 보험사 등 고객센터 의존도가 높고 효율화 니즈가 강한 대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시장의 니즈를 확인하고 지난 9월 구독형 서비스인 U+ AICC 클라우드를 새로 출시했다. 구축비가 부담스럽고 즉시 고객센터에 적용해 빠른 사용을 원하는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다. 크게 AI콜봇, AI대화록, AI상담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AI 니즈는 있으나 규모가 작고 영세한 사업자들을 위한 서비스인 우리가게 AI로 틈새시장까지 공략한다. 우리가게 AI를 필두로 AI 기반 매장 전반의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통해 통합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추후 자체 대형언어모델(LLM)인 익시젠(ixi-GEN)이 구축되면 AICC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그룹사 AI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B2B AI 플랫폼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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