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부컨트리클럽에 '다회용 컵' 공급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 중 처음…일회용컵 연간 12만개 절감

(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다회용 컵 이용 캠페인 '해피해빗'을 스포츠·문화 영역으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이달 23일 경기도 광주시 중부컨트리클럽에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다회용 컵을 공급하는 것은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 중 처음이다.

SK텔레콤과 애경중부컨트리클럽은 이번 다회용 컵 도입을 통해 중부컨트리클럽 한 곳에서만 연간 12만개의 일회용 컵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나무 1500그루가 1년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인 약 3.5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수도권 골프장에 다회용 컵을 확대 공급,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골퍼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동참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달 제17회 선사마라톤대회에 다회용 컵을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명동맥주페스티벌 등 다양한 스포츠·문화 행사로도 다회용 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얼라이언스담당은 "해피해빗을 통해 행사 주최측의 편의는 높이고 행사 참여 시민들과 환경 보전에 동참하는 자부심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