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수소 배관 안전 관리…가스기술공사·피피코와 '맞손'

수소 배관 안전 진단 기술 공동 개발 나서

LG유플러스는 한국가스기술공사, 사물인터넷(IoT) 단말 제조 전문 기업 피피코와 수소 배관 안전 진단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LGU+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가스기술공사, 사물인터넷(IoT) 단말 제조 전문 기업 피피코와 수소 배관 안전 진단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소는 생산 후 저장, 운송의 단계를 거쳐 실생활에 활용되는데 이 과정에서 특히 운송 상의 안전 확보가 필수다. 수소 배관망을 통한 공급이 가장 실효성이 높지만 높은 수준의 배관 강도와 지하 배관망 인프라를 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누출 위험이 있다.

3사는 △수소 배관 안전관리 센서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수소관제 플랫폼 △AI·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예지 보전 및 이상 진단 알고리즘 등 수소배관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부식 모니터링, 지진·충격 감지, 밸브실 누설 감지, 굴착공사 감지 등 다양한 시설안전관리 솔루션과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IoT 무선통신망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센서의 토탈 솔루션을 공급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기술 현장 실증 및 품질 실증을 기반으로 기술 표준화를 담당한다. 피피코는 센싱 기술과 디바이스, 디바이스 관련 펌웨어 개발을 지원한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가스기술공사, 피피코와 함께 국내 수소 산업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기술 표준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