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티빙·웨이브 '한자리에'…'국제 OTT 포럼' 개최

해외 진출 전략 및 OTT 시장 전망 등 논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코바코가 주관하는 '2023년 국제 OTT 포럼'이 오는 11월16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서울풀만 호텔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KOBACO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코바코가 주관하는 '2023년 국제 OTT 포럼'이 오는 11월16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서울풀만 호텔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상상 이상의 스트리밍'(Streaming Beyond Imagination)을 주제로 열린다. 넷플릭스, 홍콩 뷰(Viu), 영국 다존(DAZN), 프랑스 카날(Canal)+, 일본 유넥스트(U-NEXT)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이 참석한다.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콘텐츠 총괄과 제니스 리 뷰 대표, 최주희 티빙 대표가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또 존 글리셔 다존 부회장이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스포츠 콘텐츠의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다존은 지난해 기준 3조5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어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업 MPA의 비벡 쿠토 대표와 일본 내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츠츠미 텐신 유넥스트 대표가 발표를 진행한다. 또 유럽, 아프리카 등 31개국에 진출한 프랑스 대표 미디어 그룹 카날+의 최병욱 수석부사장과 김기주 한국리서치 본부장이 해외 국가별 미디어 이용 행태를 진단한다.

마지막으로는 박근희 코코와 대표가 K-OTT의 해외 진출 전략을 논한다. 이외에도 문철수 한국 OTT포럼 회장, 성동규 중앙대 교수, 박종환 티빙 부장, 노동환 웨이브 리더, 이성민 방송통신대학교 교수, 넷플릭스 피지컬100을 제작한 장호기 PD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코바코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국제 OTT 포럼은 글로벌 OTT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OTT 사업자 간 상생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국제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11월13일까지 국제 OTT 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