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공정위에 LG유플러스 제소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왓챠가 LG유플러스(032640)를 공정거래법 위반(사업활동방해)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사실이 11일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왓챠는 지난해 10월부터 왓챠 인수 및 투자를 두고 협상해왔다.
이 과정에서 LG유플러스는 왓챠의 핵심 기술인 '영상콘텐츠 추천 알고리즘'과 'OTT 서비스 운영에 관한 기술' 등을 요구, 이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이후 최종적으로 투자 포기를 선언했고, 왓챠는 투자를 미끼로 한 기술 탈취를 의심해 지난 10일 공정위에 LG유플러스를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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