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보면서 엄지 척"…넷플릭스, 취향 표현 기능 도입

모바일 기기 시청 중 '맘에 안 들어요'·'좋아요' 등 표시 가능

넷플릭스가 시청 중 콘텐츠를 바로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넷플릭스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넷플릭스가 시청 중 콘텐츠를 바로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청 중 모바일 스크린을 탭하면 화면 상단 중앙에 엄지 모양의 아이콘으로 각각 '맘에 안 들어요', '좋아요', '최고예요!' 등 총 3개 버튼이 나타난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 이용자는 콘텐츠 상세 소개 페이지에 돌아가 평가를 남기는 대신 콘텐츠를 시청 중에도 취향을 표시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 현재는 iOS 기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곧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바이스에도 확대 적용된다.

넷플릭스는 회원별 시청 취향을 더욱 정교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강화하고자 이번 기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전담 팀을 통해 장르와 스토리, 분위기, 출연 배우 등 콘텐츠의 특징을 수만 개로 직접 분류하고 회원들의 기존 시청 기록을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다.

하나의 콘텐츠 당 약 20~30종에 달하는 다양한 포스터를 제작해 동일한 콘텐츠라도 선호하는 배우나 캐릭터, 장르 등 회원의 시청 취향에 맞춘 각기 다른 포스터를 표시하고 있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