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한국 AI 기업들과 함께 간다…감성대화형 AI 출시 계획
실리콘밸리에서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 행사
- 김승준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SK텔레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인공지능(AI) 기업들과 함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SK텔레콤은 16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에서 유영상 사장을 비롯해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대표들이 모여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K-AI Alliance Unite) 행사를 갖고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K-AI 얼라이언스'는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AI 협력을 모색하고 글로벌 진출을 함께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얼라이언스 소속 기업은 씨메스, 마키나락스, 스캐터랩, 프렌들리에이아이와 사피온, 베스핀글로벌, 몰로코, 코난테크놀로지, 스윗, 팬텀 AI, 투아트 등이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는 서비스형 로봇(RaaS) 요금제를 개발하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AI 기반의 RaaS 구독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SK텔레콤과 스캐터랩은 SK텔레콤의 에이닷(A.) 서비스 안에 감성대화형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AI 플레이어들과 'AI 동맹'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밑그림이 완성돼 기쁘다"며 "AI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면서 대한민국의 AI 기술과 인프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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