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부 돕는다"…서울지방우정청, 청계광장서 '청년 마켓' 진행
오는 22일까지 서울·전북 지역 특산물 판매
- 윤지원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이 청년 기업과 청년 농부들에 대한 판로 지원에 나선다.
21일 서울지방우정청은 오는 22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우체국 쇼핑과 함께하는 청년 마켓' 이벤트를 열고 청년 기업과 청년 농부가 생산한 특산품 홍보 및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우정청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선정한 서울지역 청년이 운영하는 기업과 전북지역 청년 농부가 운영하는 기업 등 총 20개 업체가 참여해 5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마켓에서는 서울지역 청년 기업이 만든 고단백 육포와 문구류, 화장품 등은 물론 전북지역 청년 농부가 생산한 남원의 대추 토마토, 장수 사과, 유제품으로 유명한 임실의 그릭요거트 등의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우체국 쇼핑몰은 청년 마켓 참여업체의 온라인 기획전도 개설한다. 행사 기간 중 1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한 1000명에게는 서울지역 청년 기업이 만든 육포를 사은품으로, 현장 방문객 중 우체국 쇼핑 가입자(신규 가입자 포함) 1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3000원의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신대섭 서울지방우정청장은 "최근 불황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청년기업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행사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시와 농촌 청년을 돕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 청장은 이어 "앞으로도 우체국은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하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체의 제품은 우체국 쇼핑몰 및 우체국고객센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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