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주도권 잡는다"…과기정통부,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 공청회 개최
오는 2024년~2030년까지 약 9000억원 투입해 사업 추진
- 윤지원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세대 이동통신(6G) 차세대 네트워크 산업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5일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 기술 개발(R&D)' 기획안에 대해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 사업에 대해 산·학·연의 관심과 협력을 유도하고 기획안을 보완해 오는 9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공모에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 예타 사업은 글로벌 6G 기술 표준 선도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6G 원천기술 개발 사업과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며 과기정통부는 약 9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기획 중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해당 사업을 6G 관련 △무선통신 △무선통신 부품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 △유선 네트워크 △시스템 △기반조성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6개의 각 분야에 대한 발제를 토대로 차세대 네트워크 미래상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김광순 연세대학교 교수를 시작으로 △오정석 서울대학교 교수 △추현승 성균관대학교 교수 △권오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 △이경한 서울대학교 교수 △장성철 ETRI 책임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장경희 인하대학교 교수가 개발된 분야에 대한 기술 시연(Pre-6G)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심규열 과기정통부 혁신네트워크팀장 △최성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통신네트워크 PM △정재훈 LG전자 연구위원 △김일규 ETRI 이동통신연구본부장 △박종관 SK텔레콤 그룹장 및 분과위원장 등이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작년부터 6G 원천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나 경쟁국 대비 작은 투자 규모로 글로벌 주도권 경쟁에 뒤처질 우려가 있는 만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6G는 미래 IT 산업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 기반이자 글로벌 경쟁의 향방을 가를 필수전략기술인 만큼 산·학·연 전문가 및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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