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에 이음5G 할당…'4호 사업자'
실시간 비대면 진료 등 지능형 의료 서비스 제공
- 윤지원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 솔루션 개발·공급 업체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에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음5G는 특정 구역 단위로 5세대 이동통신(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5G 주파수를 활용해 서비스할 수 있는 특화망을 말한다.
이번에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4.7기가헤르츠(㎓) 대역 100메가헤르츠(㎒) 폭 주파수를 신청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신청 대역 전체를 할당했다고 밝혔다.
또 과기정통부는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 제출한 이용자 보호계획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보호 방안 등을 부과해 기간통신사업자 변경 등록을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이음 5G 주파수를 할당 받은 사업자는 △네이버클라우드 △LG CNS △SK네트웍스서비스 총 3개다.
다만 이음5G를 활용하는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에 선정된 과제 중에서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 신청은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 첫번째 사례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이음5G를 활용해 지능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자기공명영상(CT/MRI) 등 검사 결과 정보를 바탕으로 3차원(3D) 모델링한 증강현실(AR) 수술 가이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수술실과 의사들의 실시간 비대면 협진 등을 제공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올해는 5G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이음5G 중심으로 융합서비스를 적극 발굴·확산할 계획"이라며 "이번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사례에서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의 디지털전환 기술이 이음5G를 통해 지능형의료 서비스로 개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더 폭 넓은 의료서비스에 적용되어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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