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부터 고용까지"…장애인기업 동향조사 첫 실시

500개 장애인기업 대상으로 매달 실시
분석 결과 바탕으로 현실 맞춤형 정책 마련 기대

서울 영등포구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모습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모습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2025년 장애인기업 동향 분석' 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조사는 확인 장애인기업의 경영 현황과 경기 체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다. 확인 장애인기업은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에 따라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을 말한다.

조사는 전문 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수행한다. 표본으로 선정된 500개 장애인기업 대상으로 조사원이 전화 또는 방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 항목은 △매출 △자금 사정 △고용 현황 △경기 체감 및 전망 등이다. 응답자의 개인정보와 조사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수집된 자료는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활용된다.

신규 장애인기업확인서 발급기업 수, 폐업기업 수, 공공구매 실적, 수출 실적 등의 지표를 통해 확인 장애인기업의 경영 현황과 변화 추이를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마루 장기종 이사장은 "장기화한 경기 둔화 속에서 현실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장애인기업의 정확한 동향 파악이 중요하다"며 분석 결과가 정부 및 지자체, 장애인기업에 중요한 의사 결정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