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한 인도 SW 개발자 모셔라" 중기부, 채용 연계사업 진행
3일부터 경력직 소프트웨어 개발자 필요한 벤처기업 모집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 우수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연계 사업'에 참여할 벤처기업을 3일부터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해외 우수 소프트웨어 개발자 채용 연계 사업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인도공과대학(IIT) 출신을 비롯한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채용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벤처기업 358개 사가 신청했고 최종 41개 사에서 206명의 인도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채용했다.
올해는 4월 3일부터 사업에 참여할 벤처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하며 5월 1일부터는 인도 SW 개발자를 인도 현지에서 모집, 연말까지 지속해서 인재 매칭을 추진한다.
2024년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인도 내 다양한 구직자 Pool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 현지 데스크를 기존 2곳(노이다(뉴델리), 벵갈루루)에서 푸네, 하이데라바드를 추가했다.
인도 소프트웨어 인력 Pool을 1만5000명에서 3만명까지 100% 확대, 양질의 인력 채용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4월 22일에는 서울 팁스타운 S1(팁스홀)에서 사업에 참여할 벤처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도 SW 현지인력 채용 시 법적인 문제, 고용관계, 채용 시 고려할 사항 등 채용 전반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할 벤처기업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설명회에 대한 상세 내용도 추후 공지하는 내용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지난해 경험을 살려 2025년에는 인력 Pool을 100% 확대하는 등 중소·벤처기업들의 SW 인력 구인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채용기업 및 사업에 참여하는 인도 SW 개발자들과 소통하면서 사업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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