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유원, 소상공인 온라인쇼핑 지원 기관 선정…"재무검증 철저"
네이버·무신사 등 15곳 선정…전용 기획전 등 진행
자본잠식 기업 지원 불가…회계사 재무평가 거쳐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올해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총 15개의 플랫폼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년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만큼 올해 수행기관 선정 과정에서는 철저한 재무 검증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사업은 온라인쇼핑몰 내 단독 딜(할인 쿠폰), 전용 기획전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은 △자원자격 확인 및 서류 검토 △재무 평가 △발표 평가 등 3단계 평가를 거쳤다.
자본잠식 기업은 수행기관으로 지원이 불가하도록 지원 자격 허들을 높였으며 서류 검토 항목도 대폭 강화됐다.
기존 제출 서류에 더해 올해는 신청 기업의 재무상태를 면밀히 검증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등급 확인서 △상세기업정보보고서 △기업신용정보조회서 △3개년 재무제표 증명원 △감사보고서 등을 추가로 수취했다.
재무 평가는 회계사 5인이 입회해 신청 기업의 재무상태를 평가했으며 판매대금 정산 주기 등 항목도 추가해 안정적인 판로 지원이 가능한지 평가했다.
검증을 통과해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네이버 △11번가 △무신사 등 15곳으로 총 7000개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 지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태식 한유원 대표이사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활성화에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수행기관 선정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며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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