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융합형 인재 육성"…데이원컴퍼니, 엑스와이지와 '맞손'

교육 플랫폼 패스트캠퍼스, 로봇 정규 과정 신설
엑스와이지의 로봇 전문성 활용해 채용 연계까지

데이원컴퍼니-엑스와이지, 업무협약 체결(데이원컴퍼니 제공)
데이원컴퍼니-엑스와이지, 업무협약 체결(데이원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데이원컴퍼니(373160)는 서비스 로봇기업 엑스와이지와 로봇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인 데이원컴퍼니가 보유한 교육 플랫폼 역량과 엑스와이지의 로봇 기술 전문성을 결합해 체계적인 로봇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데이원컴퍼니가 보유한 교육 플랫폼인 '패스트캠퍼스'를 통해 교육 과정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패스트캠퍼스의 소프트웨어·AI 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로봇 특화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래밍과 AI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로봇 기술까지 습득하도록 지원하며 향후 오프라인 체험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로봇 프로그래밍의 기초부터 AI 기술까지 연계한 'AI+로봇'을 정규 과정으로 개설한다. 주 1회 3시간씩 총 36시간(3개월) 과정으로 패스트캠퍼스 정규 과정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패스트캠퍼스가 운영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K-DT) 국비지원 사업에 엑스와이지가 참여기업으로 합류한다. 패스트캠퍼스가 전 과정을 주도하면 엑스와이지는 교육생들에게 로봇 분야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해 우수 인재 채용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은 산업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재편하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엑스와이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로봇 산업 생태계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와이지는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바리스타 로봇, 혈액 운반 헬스케어 로봇 등을 상용화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로봇 회사로는 처음으로 로봇 실무자 인재 양성을 위한 직접 아카데미를 출범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엑스와이즈 아카데미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인 'E-시리즈'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교육 시설로 엔비디아 플랫폼과 비전 카메라가 장착된 고사양 로봇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