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 올해 오토메이션 직군 500명 뽑는다

공개채용 역대 최대 규모…합격자에게 1500만원 지급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오토메이션 직군 500명 공개채용(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제공)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오토메이션 직군 500명 공개채용(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2025년 오토메이션 직군 팀원급 정규직 인재를 500명 이상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오토메이션 채용 부문에서 실시한 한해 공개채용 인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풀필먼트서비스 내 자동화 설비 구축과 유지 보수를 담당할 엔지니어를 올해 1분기 150명 이상 공개 채용한다. 이후 2~4분기에 걸쳐 350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지원자는 고양, 동탄, 이천, 인천, 곤지암, 광주, 마장, 평택 등 경기권뿐만 아니라 대전, 천안 등 충청권 지역의 쿠팡풀필먼트센터 중에서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고양1, 동탄1, 이천2, 인천4, 인천14, 곤지암1 등 6개 풀필먼트센터 최종 합격자에게는 1500만 원을 '사인 온 보너스'로 지급한다.

사인 온 보너스는 기업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새로 합류하는 직원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 개념으로 1년 실근무를 전제로 연간 4분할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 대상은 오토메이션 관련 학과 졸업 혹은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1년 이상의 경력자다. 담당 업무는 풀필먼트센터 자동화 설비 유지 보수, 안전·운영 개선, 신규 센터 라인 구축, 전산화 관리 등이다.

서류 접수는 1월 25일부터 2월 16일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접수, 화상 면접, 처우 협의 순이다. 최종 합격자는 3월부터 입사해 근무할 예정이다.

한편 쿠팡풀필먼트센터는 지방 물류센터 투자 등으로 증가하는 오토메이션 직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에만 380명 규모로 오토메이션 정규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 원을 투자해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지역 등에 9개 물류 센터를 구축하고 1만 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