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한샘 대표 "제품 차별화로 선망받는 한샘 만들 것"

[신년사] 한샘만의 핵심제품·고객경험 강조…"고객 경험 강화"
"도전적 한 해지만 기회 많아…더욱 사랑받는 한샘으로"

김유진 한샘 대표.(한샘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김유진 한샘(009240) 대표가 2025년 한샘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고객 경험 강화에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6일 김 대표는 전 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과 선망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흑자전환을 이뤄낸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양한 지표들이 빠르게 개선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랑받고 선망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것보다 한샘만의 독창적이고 고유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샘은 지난 2024년 호텔침대, 시그니처 붙박이장, 유로 키친 등 핵심 제품에 집중해 성과를 거둔 것처럼 올해 역시 한샘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능과 편의성을 강화한 책상, 부엌 카테고리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신제품, 인테리어 디자인 및 설계 노하우 매뉴얼화 등을 통해 가구·인테리어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제품개발 뿐만 아니라 마케팅, 영업, 시공, A/S까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품질을 개선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브랜드의 선망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과 오픈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한샘은 정확한 데이터를 적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채널, 상품,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타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김 대표는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나 외부 변수들을 탓하기에는 우리가 아직 시도조차 하지 않은 기회들이 너무 많다"며 "힘을 합쳐 준비한 전략들을 하나씩 펼쳐 나간다면 더욱 선망받는 한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