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실리콘밸리 프로젝트 협력…벤처기업협회-수원시 '맞손'

반도체·바이오·AI 벤처기업 유치·육성 협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왼쪽)과 이재준 수원특례시 시장이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벤처기업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벤처기업협회는 수원특례시가 계획하고 있는 'K-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첨단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원특례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K-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수원 경제자유구역에 광교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등 기존 산업 거점과 연계해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약 8만 4000명의 고용 창출과 12조 7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벤처기업협회와 수원특례시는 반도체, 바이오, AI 등 첨단산업 벤처·스타트업을 유치하고 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지원할 예정이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반도체, 바이오, AI와 같은 첨단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협회는 벤처기업 유치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수원시가 벤처 생태계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첨단기술 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혁신 클러스터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수원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