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업 설비투자 활성화 위해 시설자금 우대지원

신성장 4.0·지방소재기업·수출기업에 보증료율 1% 적용

기술보증기금 본점(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 경영 여건 악화 속에서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설자금 우대지원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설자금 우대지원 대상기업은 기보의 중점지원 분야인 △신성장 4.0 △지방소재기업 △수출기업 등이다. 기보는 해당 기업들에 보증료율 1.0%를 적용해 설비투자 기업이 부담하는 금융 비용을 완화했다.

신속한 보증 지원을 위해 내부 심사 과정도 간소화했다. 특히 전액 해지조건 시설자금 보증의 경우 기업 신용도 검토를 완화해 일시적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점 분야 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중점 분야에 대한 설비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하는 등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