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새해 첫 행보로 창원 국가산단 찾아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 중추적인 역할할 것"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중진공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첫 공식 행보로 창업 국가산업단지에서 중소기업들을 만났다.

중진공은 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개최한 후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톡톡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진공에 따르면 1974년에 조성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현재 첨단기계 및 융복합 소재 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중 하나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공동사업 전환 사업과 노후단지 재생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강석진 이사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의회 회장인 신기수 대건테크 대표이사, 임진영 건영테크 대표이사 등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및 관계자 60여 명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참여자들은 △기업 성장 단계별 정책자금 지원 △외국인 전문인력 활용 방안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살펴보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및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업들은 산업단지 업종별 맞춤형 지원, 지역 생산인구 감소에 따른 일자리 대책과 지자체 및 정부 산하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중진공은 이날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 ‘구조혁신사업’, ‘규제자유특구 사업’ 등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도약(Jump-Up)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해 중소기업의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매칭(K-WORK) 플랫폼’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산업단지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라며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 톡톡 소통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기업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