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숙 여경협 회장 "여성경제 활성화해 국가경제에 힘 보탤 것"
[신년사] "글로벌 진출은 필수…해외 네트워크 확대"
"여성 스타트업 적극 발굴…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박창숙 신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오는 2025년 대내외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내일의 가능성을 넓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0일 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협회는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으로 여성기업 육성과 여성 경제 활성화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국가 경제 발전에 더해 △여성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여성 스타트업 발굴 △실효성 있는 여성경제 정책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와의 통합적 협력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여성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수출과 글로벌 진출은 필수"라며 "K-뷰티·푸드 등 여성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해외 여성 경제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여성기업을 연결하고 수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더 많은 여성기업이 희망을 갖고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박 회장은 "최근 기술 기반 여성 창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유망 여성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단계별 프로그램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가 가진 탄탄한 조직 기반을 토대로 지역, 산업 등 다양한 분야별 여성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변화하는 시대에 여성기업에 꼭 필요한 정책을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해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협회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간 인적 교류를 확성화하고 여성기업 육성사업의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늘 여성기업 가까이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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