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미국 LACP 어워드 대상…5개 부문 만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은 지난 8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미국의 2024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ESG 리포트 부문 대상(플래티넘)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제지업계 최초다.

이와 동시에 전 세계 출품작 중 최우수 보고서 100개를 선정하는 '글로벌 톱 100'에서 14위에 오르며 ESG 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보고 대회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간보고서를 평가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부터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시상한다. 올해는 12개국 300여개 기업 및 기관에서 출품한 1500개 이상의 작품을 심사했다.

무림은 △첫인상 △내용 구성 △디자인 △창의성 △정보 전달력 △적합성 등 여러 평가 항목 중 5개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대상을 받았다.

무림은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종합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새로 도입해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제품 및 기술 개발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 강화라는 3대 핵심 이슈를 도출했다.

또 생산부터 유통,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공시해 차별화된 ESG 리포트로 인정 받았다.

이도균 무림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무림의 글로벌 ESG 리더십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주요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실질적인 ESG 경영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