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많고 탄탄"…중기부, '2025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80개 선정

기존 고용부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중기부 기업경쟁력 평가 더해 선정

서울 종로구 종각역 태양의 정원에서 열린 2024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잡(JOB)다(多)'에서 구직자들이 현장 채용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2025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80개소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의 인식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해왔다. 올해는 중기부와 고용부가 협력해 청년고용 뿐만 아니라 기업경쟁력까지 평가해서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280개소는 청년고용 증가, 평균임금, 매출액 증가율 등에서 일반기업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청년고용부문의 경우 청년고용유지율·증가율, 일과 삶의 균형, 복지공간, 청년 초임 월 임금(보수총액) 등이며 기업경쟁력은 이익창출능력(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교육훈련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비교군인 일반기업은 2025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을 제외한 우선지원대상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고용안정장려금 등 정부지원사업 선정·선발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채용박람회·청년 서포터즈 활동(SNS 홍보) 등을 통해 기업 홍보를 지원한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청년친화적 기업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기업·청년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청년고용에 앞장서는 우수한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