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기술기업에 협약보증 지원…기보-달성군 '맞손'

달성군 특별 출연금 재원으로 보증비율 상향·보증료 감면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이사(오른쪽)와 최재훈 달성군수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지역의 우수 기술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달성군 기술중소기업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달성군 소재 기술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주도 방식의 정책금융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달성군의 특별 출연금 10억 원을 재원으로 총 15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기보는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최대 100%로 3년간 상향하고 보증료를 최대 0.2%포인트 인하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술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달성군에 1년 이상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달성군 소재 기술중소기업의 혁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도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