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中企 이슈는 '대내외 환경변화'"…중기부·중기연 대비 당부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오는 2025년 중소기업들이 인구구조, 글로벌 환경, 미래 기술 등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6일 중기연구원 서울 본원에서 '2025년 중소벤처기업 정책방향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기부 실·국장 및 중기연 부원장, 연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과제 아이디어 발굴, 미래 정책이슈 선제 대응 등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2025년 중소기업 10대 이슈와 정책과제' 및 신용카드 정보를 활용한 '소상공인 빅데이터 분석'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2025년 중소기업 10대 이슈는 △인구구조 변화 △글로벌 환경규제 변화 △미래 환경(인공지능 등)에 대한 선제 대응 등으로 구성됐다.

10대 이슈는 뉴스 키워드 분석, 전문가 FGI 등을 통해 후보를 발굴하고 중소기업 의견 청취 및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세미나에서 조주현 중기연구원장은 중소기업 정책 싱크탱크 기능 강화, 데이터 중심 연구기능 강화, 시의성 있는 현안 이슈 연구 과제 수행 등의 내용을 담은 '중기연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0대 이슈 분석처럼 대내외 환경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의 도약을 위한 정책 연구가 필요하다"며 "데이터 기반의 연구 기획과 수행으로 정책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