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금융위원장과 '금융애로' 소상공인 만났다

상환연장제도 수혜 기업인 '즉떡112' 대표 만나 의견 나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상환연장제도 수혜기업 '즉떡 112'를 다시 방문해 김지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을 만나 정부의 금융지원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오 장관은 23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간담회 후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함께 떡볶이 전문점 ‘즉떡112'를 방문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즉떡112는 7월 3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 포함된 '정책자금 상환연장제도'를 이용해 정책자금 월 상환부담을 69% 경감한 떡볶이 전문점이다.

오영주 장관은 9월 김지환 즉떡112 대표를 만나 소상공인 금융 정책에 대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바 있다.

당시 김 대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환연장제도가 채무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면서 성실상환자를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오영주 장관은 "현장의 의견을 듣고 성실상환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을 지난 5일 발표한 소상공인 보완대책에 반영했다"라며 "오늘 은행권에서 발표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성실상환 소상공인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