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막으려면 이렇게"…중기중앙회, '안전보건 매뉴얼' 발간

산업안전상생재단과 협력…5개 업종으로 구분 제작

중소기업중앙회와 산업안전상생재단이 발간한 '중소기업 안전보건 매뉴얼' 표지.(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안전상생재단과 '중소기업 안전보건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기중앙회와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지난 2023년 9월 업무협약을 맺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안전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매뉴얼은 안전보건 분야 전문가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을 지원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지원사업'의 결과물로 총 5개 업종으로 구분해 제작했다.

전체 공정별 유해·위험요인과 개선 대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비전문가도 쉽게 현장에서 활용하고 위험요인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매뉴얼에는 △중대재해 발생 동향 및 주요 위험 요인 △중소기업에서 알아야 할 안전보건 실천사항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 △위험성평가 실시 방법 및 재해예방 조치 등 산업현장에서 사업주와 근로자가 지켜야 할 핵심 내용을 담았다.

매뉴얼은 중기중앙회와 산업안전상생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산재 예방을 위해서는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이번 매뉴얼이 안전한 일터 구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