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스타트업 한자리에…코스포 동남권협의회, '송년의 밤' 열어

창업 생태계 관계자 90여 명 참석해 한 해 성과 공유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송년의 밤 '하이라이트 2024' 현장(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부산·울산·경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가 올해를 마무리하는 '하이라이트 2024'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 및 주관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 김민지 동남권협의회 회장,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민지 코스포 동남권협의회장은 1년간의 주요 활동을 공유했다. 올해 동남권협의회는 한상우 의장이 강조한 '코스포 2.0'(창업기업 지원 고도화) 방향성에 따라 동남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했다.

지난 3월 동남권스타트업성장센터를 신설해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했고 4월에는 부산상공회의소와 동남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6월에는 핀란드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의 스핀오프 행사인 '부산 슬러시드'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10월에는 부산에서 '플라이 아시아 2024'를 통해 부·울·경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와 같은 활동 공유와 함께 푸드트래블과 굿대디는 협력 사례를 발표했고 △그루쉽코리아 △옹골찬사람들 △후아 △굿대디 △레디킨즈 등 10개 스타트업은 릴레이 피칭인 '오픈마이크'를 진행했다.

제품 홍보 부스 '코워킹 존', 회원사 및 관계자 간 자유 네트워킹 세션 등도 마련됐다. 올해 협의회 운영 및 활성화에 기여한 스타트업의 공로를 인정한 시상식이 열리기도 했다.

김민지 코스포 동남권협의회장은 "올해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확장과 지역 커뮤니티 연대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가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