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 연기도 순식간에 정화"…'딤섬의 여왕'이 반한 환기시스템

3D 에어후드가 에어커튼으로 요리매연 확산 막아
정지선 셰프 "요리할 때 기침 줄었다…아들이 더 좋아해"

정지선 셰프가 18일 서초 오트밀스튜디오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 News1 이민주 기자

"중식은 센 불에 재료를 볶아내야 해서 요리할 때 연기가 꽤 나는 편이에요. 보세요 금방 이렇게 뿌옇게 되죠?…환기청정기를 쓰고 나서는 기침이 줄었어요. 저도 편하지만 아들이 '목이 아프지 않다'고 더 좋아해요."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눈꽃 누룽지탕'을 끓여내던 정지선 셰프는 연기가 피어오르자 경동나비엔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 '3D 에어후드'를 가동하며 이렇게 말했다. 정 셰프가 에어후드를 켜자 마치 커튼을 친 것처럼 주방 곳곳으로 퍼지던 매연이 화구 주위에 머물렀다.

경동나비엔은 17일 서울 서초구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정지선 셰프와 '키친플러스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클래스는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와 주방가전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동나비엔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는 3D 에어후드와 청정환기시스템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며 미세먼지와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은 물론 요리매연에 이르기까지 실내 공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주방 후드 기능을 하는 3D 에어후드와, 에어모니터, 에어 룸컨트롤러, 디퓨저(환기장치), 청정환기 유닛으로 구성됐다.

정지선 셰프가 18일 서초 오트밀스튜디오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 News1 이민주 기자

이날은 키친플러스 설비가 갖춰진 주방에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면서 키친플러스를 켰을 때와 껐을 때의 초미세먼지 수치를 비교하는 식으로 성능을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동나비엔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초미세먼지 등 수치를 확인할 수 있게 테이블마다 공기질 정보를 안내하는 '에어모니터'를 설치했다. 에어모니터로는 초미세먼지, 라돈,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지선 셰프가 요리를 시작하기 전 에어모니터에 표시된 초미세먼지 점수는 최저 3점에서 최대 10점을 오갔다. 곧이어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마라 크림 새우 딤섬'을 빚을 때도 수치는 10점 안팎을 유지했다.

곱게 빚은 딤섬을 달궈진 기름에 튀겨내기 시작하자 초미세먼지 수치는 곧바로 30점대를 돌파했다. 초미세먼지는 통상 35점까지가 정상 범위다.

정 셰프는 요리매연이 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요리 중반까지 경동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를 작동하지 않았다.

정지선 셰프가 18일 서초 오트밀스튜디오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 News1 이민주 기자

스프링 모양으로 썰어낸 가지를 튀긴 다음, 각종 해산물을 볶아 올려낸 위로 완자를 올린 '어향완자가지'를 요리하기 시작하자 행사장 내부에는 희뿌연 연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참석자 일부가 기침을 했고 정지선 셰프도 눈이 매운 듯 소매로 눈가를 닦아냈다. 초미세먼지 수치는 최대 101까지 높아졌다. 에어모니터 위 LED는 붉은색으로 바뀌었다.

정 셰프가 화구 위에 설치된 3D 에어후드를 활용해 키친플러스를 가동하자 30초도 지나지 않아 뿌옇던 연기가 사라졌다. 5분가량이 지나자 초미세먼지 수치는 50까지 떨어졌다.

공기가 맑아지자 정 셰프는 곧바로 다음 요리를 시작했다. 마라소스에 차돌박이와 배추 등을 볶아내자 웍 주위로 불길이 일며 연기가 피어올랐으나 키친플러스를 가동한 덕에 연기가 퍼지지 않고 후드 주위에 머물렀다.

키친플러스 3D 에어후드는 요리 시 세 방향으로 에어커튼을 만들어 요리 매연을 비롯한 유해물질이 조리대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제품이다.

요리 중 101점까지 올라갔던 초미세먼지 수치는 키친플러스 가동 후 30점대까지 떨어졌다. ⓒ News1 이민주 기자

정 셰프가 눈꽃누룽지탕 등을 연달아 요리를 만드는 동안에도 초미세먼지 수치는 30점대에 머물렀다. 참석자 이 모 씨는 "눈앞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쾌적하다"라고 말했다.

정 셰프는 "경동나비엔 키친플러스를 집에서 실제로 쓰고 있는데 요리하는 입장에서도 너무 좋고 특히나 아들이 목이 아프지 않다며 너무 좋아한다"라며 "요리를 할때는 요리매연 때문에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방성희 경동나비엔 유통전략팀 매니저는 "사용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요리매연이 나오면 작동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덕트(환기통로)나 디퓨저(배출구)가 다 매립되는 형태기 때문에 집안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