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中企人'에 아모스아인스가구·테키스트 대표 선정

이순종 아모스아인스가구 대표, 안정적 근로환경 구축
김춘호 테키스트 대표, 에너지 감축…직원 교육 앞장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된 이순종 아모스아인스가구 대표.(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이순종 아모스아인스가구 대표와 김춘호 테키스트 대표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이순종 대표와 김춘호 대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모스아인스가구는 사무용 가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고객 존중이 최고'라는 경영 이념 아래 연구개발과 설비자동화시스템 구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음이온 방출 가구는 웰빙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가구로 여러 산업재산권과 인증을 획득했다. 아모스아인스가구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은 친환경제품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1988년 동아아모스를 창업했고 1995년 아모스아인스가구 법인을 설립했다. 경영 실적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구축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사협의회를 구성해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적인 복지 제도를 마련했으며 정년 연장, 전원 정규직 채용 등을 실시하고 있다. 청년·장애인 고용에 대한 노력으로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된 김춘호 테키스트 대표.(중소기업중앙회 제공)

테키스트는 반도체 장비 진공 및 온·습도 제어 시스템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술형 벤처기업이다.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국내외 반도체 소자 제조 기업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주력 제품인 전기식 반도체 온도 조절기는 기존 기계식 온도 조절기의 요소인 컴프레셔, 냉매 등을 제거해 소요 에너지와 지구 온난화 물질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김 대표는 임직원의 핵심 역량 기반의 직무교육체계를 수립해 내부 인재를 집중 육성했다. 필요 시 교육비를 지원해 임직원이 근무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키스트 직원들은 매년 직무소양, 법정의무, 관리감독자 교육 과정 등을 수료하고 있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을 확산하기 위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