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업무환경 만든다"…경동나비엔, 마이크로소프트와 맞손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 및 고도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레이첼 본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법인 부사장(좌측)과 김종욱 경동나비엔 대표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경동나비엔(009450)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AI 기반 경영 혁신에 나선다.

경동나비엔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17일 여의도사무소 대회의실에서 'AI 기반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종욱 경동나비엔 대표와 레이첼 본디(Rachel Bondi)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법인 부사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경동나비엔은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 △데이터 통합 및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 △AI 기반 경영 혁신 및 스마트 팩토리 구현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먼저 경동나비엔은 업무 협업 툴인 ‘마이크로소프트365’ 및 생성형 AI 기반 플랫폼인 ‘코파일럿’ 기반 스마트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

경동나비엔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을 최근에 진행했고 이달 중순부터 업무 전반에 걸쳐 활용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Azure)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데이터들을 통합 관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GenAI,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RPA)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경동나비엔의 업무 프로세스 및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보안과 빅데이터, 제품이나 설비 등의 실물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협약이 미래 전략인 '3P 최적화' 실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3P 최적화'는 조직운영(Personnel)과 프로세스(Process), 제품(Product)의 최적화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미래 전략이다.

김종욱 대표는 “3P 최적화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이루고, 고객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의 활발한 협업으로 더 큰 고객만족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