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자유특구 성과 한 자리에"…중기부, 혁신 주간 개최
17일부터 19일까지 양재 aT센터…성과 발표와 발전 방안 모색 등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한 규제자유특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국제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을 개최한다.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 슬로건은 ‘지역의 힘, 혁신의 날개’다. 중기부는 올해 행사를 확대·개편해 규제자유특구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혁신특구 본격 시행에 따른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 기간 5개 권역별 규제자유특구 및 4개 글로벌 혁신특구 전시부스도 운영한다.
중기부와 산업부의 전략적 협업으로 규제자유특구-경제자유구역 간 규제특례·사업화 복합지원 등 성과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개막식을 제외하면 총 5개의 세부 행사가 진행된다.
특구 주간 첫날인 17일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본 행사를 알리는 개회식과 함께 권역별, 국가별 전시관 개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27명의 유공자를 표창하는 시상식이 열린다.
'규제자유특구 성과확산 심포지움' 에서는 특구 관련자들이 참여해 규제자유특구 우수사례 등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특구의 발전 방향과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둘째 날 오전에는 '글로벌 협력으로 여는 규제혁신의 미래'라는 주제로 정륜 UL솔루션 한국대표가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영국, 일본, 에스토니아 등 글로벌 혁신특구 해외 협력기관 대표 및 국내 핵심 기업이 참여하는 미래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9월 경상남도와 동원 F&B가 공동으로 개최한 '경남 수산부산물 특구 창업사업화 경진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3개 분야,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창업·사업화 분야 3팀, 인큐베이션 분야 5팀의 시상식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한일 바이오 혁신생태계 커넥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한·일 양국의 바이오 분야 협력 활성화 방안과 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한다.
혁신 주간 행사별 세부 정보는 '2024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규제자유특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업을 촉진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규제자유특구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규제자유특구는 신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유예하고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는 곳이다. 정부라는 이곳에서 신기술·신산업의 표준을 정립하고 국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입 이래 5년간 전국에 39곳의 특구가 지정됐으며 실증을 통해 44개 규제 법령이 정비됐다. 지역 투자유치 규모는 15조 원이며 같은 기간 71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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