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으로 중소·벤처 지원할 것"
중기부, 민생경제 상황 점검·대응 확대간부회의 개최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본부간부와 지방중소기업청장이 모인 자리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도록 했다.
중기부는 16일 분야별 민생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하기 위해 본부 간부 및 지방중소기업청장을 전원이 참석하는 '민생경제 상황 점검·대응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오영주 장관은 회의에서 현장 최일선에 있는 지방청을 중심으로 지역상인회 등 협·단체와 긴밀히 소통해 소상공인 애로를 수렴하라고 지시했다.
또 수출지원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중소·벤처기업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 서울상인연합회 등 협단체와 주 1회 이상 간담회를 실시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소통 및 현장애로 파악 실시한다.
경기지방중기청에서는 도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환율급등 애로를 신고·접수 중이며 글로벌 공급망과 환율대응 설명회와 환리스크 헷지 1:1 상담을 개최한다.
오 장관은 "우리 경제 근간인 중소·벤처기업에게 미치는 충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중기부 및 산하기관 전 직원들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내년도 예산이 확정된 만큼 소상공인,벤처·스타트업,중소기업 대상의 사업 및 정책을 신속 수립하고 재정을 조기에 투입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 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경제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위해 기재부 등 관계 부처와 신속한 상황 공유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했다.
한편 중기부는 12월 3일 비상계엄 발생 직후인 4일 새벽 긴급간부회의를 개최했으며 그간 4차례 이상 비상간부회의를 수시로 소집해 최근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 왔다.
12월 11일에는 '민생경제 상황 점검·대응 TF' 1차 회의를 가동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및 벤처·스타트업 업계 전반의 애로를 신속 파악 및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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