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중앙회,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통계 산출 시간 10분의 1로"
중앙 집중형 데이터 저장소에 고객 데이터와 재보증 데이터 축적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신보중앙회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데이터웨어하우스는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중앙 집중형 데이터 저장소다. 조직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에서 활용한다.
신보중앙회는 데이터웨어하우스에 통계 산출,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약 141만 명 지역신보 보증이용 고객 데이터와 재보증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들은 고사양 장비 및 최신 S/W를 도입해 정보계 인프라를 신규 구축했으며 사용자의 데이터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한 데이터 모델 설계로 효율적인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성했다.
기존 장비 대비 데이터 입출력 시간은 60배 감소하고 통계 산출 시간 10배 단축될 예정이다.
또 전문가용 통계 분석시스템을 연계하여 시계열 분석, 시각화 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신보중앙회장은 "최근 보증잔액 급증과 더불어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 보증 확대, 공공마이데이터 도입 등으로 수집되는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데이터웨어하우스를 활용한 정확한 데이터 분석으로 수요자 맞춤형 보증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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