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K-캐릭터 '무직타이거' 쇼핑몰 구축 지원
카페24 엔터프라이즈로 이커머스 기능 확대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카페24(042000)는 무직타이거 브랜드의 상품 600여 종을 만날 수 있는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 '무직타이거샵' 구축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카페24가 지원한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통해 무직타이거의 제작사 스튜디오무직은 쇼핑몰 기반 굿즈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구축한 쇼핑몰은 소비자의 구매 동기를 확대하기 위해 회원 전용 혜택을 세분화했다. 결제 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하며 3만 원·5만 원·7만 원 등 구매 단계별로 각기 다른 상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 매주 베스트 리뷰를 선정해 작성자에게 포인트를 추가 제공하는 등 참여 독려 이벤트를 마련했다.
할인 상품을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무직타이거샵의 특징이다. 쇼핑몰 메뉴에서 10%, 50%, 80% 등 할인율을 선택하면 이에 해당하는 상품만 모아서 보여준다.
IP를 활용한 팬 서비스 콘텐츠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매달 무직타이거 캐릭터를 삽입한 PC·모바일 배경화면을 쇼핑몰에서만 무료로 제공하고 신상품 출시와 협업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송의섭 스튜디오무직 대표는 "무직타이거 캐릭터에 다양한 스토리라인을 부여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굿즈 상품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카페24를 통해 새롭게 구축한 쇼핑몰은 글로벌 콘텐츠 확산 전략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IP 비즈니스가 성장하려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채널이 필요하다"며 "카페24는 무직타이거처럼 독특한 개성을 가진 IP 기업들이 자신만의 브랜드 경험을 팬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직타이거는 한국적 정서를 담은 호랑이 캐릭터다. 구찌, 코카콜라, 이랜드 등 여러 대기업과 협업 상품을 선보였고 중국과 일본에서는 40여 건의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에는 무직타이거 애니메이션이 한일 양국에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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