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가 투자한 노타, 코오롱베니트와 AI 맞손

노타,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합류

채명수 노타 대표(왼쪽)와 최상문 코오롱베니트 상무(노타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의 핵심 포트폴리오 중 하나인 온디바이스 AI 스타트업 노타는 코오롱그룹 IT 업체 코오롱베니트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노타는 AI 모델 최적화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독자 개발한 AI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통해 자원 제약이 큰 디바이스에서도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구현한다.

노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사업 협력에 나선다. 또한 70여 개 AI 기업이 참여한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에 새로 합류한다.

노타는 코오롱그룹 차원에서 사업 시너지를 모색할 계획이다. 제조·금융·건설 분야에서 코오롱베니트가 보유한 1000개 이상의 대규모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사를 발굴하고 자체 솔루션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태호 노타 최고기술책임자 및 공동창업자는 "이번 협력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노타의 혁신 AI 모델 최적화 기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참여사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자체 솔루션을 시장에서 상품화하는 등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타는 '코오롱 DX 페어 2024'에 참가해 코오롱그룹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기반 산업 안전 관리 솔루션을 소개하고 산업 현장의 안전성과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SKT가 주도한 'K-AI 얼라이언스'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의 ISV 파트너 및 사물인터넷 액설러레이터 등에 참여하는 등 산업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