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스타트업 경험 공유"…'에이티넘 SaaS 데이' 열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22개 사 참여
김제욱 부사장 "B2B SasS 투자 증가…적극 지원"

'2024 에이티넘 SaaS 데이' 현장 사진(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021080)는 자사가 투자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과 함께 SaaS 시장의 흐름을 공유하는 '2024 에이티넘 SaaS 데이'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과 '버티컬'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성과를 거뒀거나 혁신을 이루고 있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SaaS 포트폴리오 스타트업 22곳과 100여 명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오프닝 발표를 맡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서비스·플랫폼 투자 부문 대표 김제욱 부사장은 "시장에 불어닥친 한파로 국내 벤처캐피탈의 투자 금액은 감소한 반면 기업 간 거래(B2B) SaaS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미국과 비교해도 한국 SaaS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또한 관련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잠재력 있는 포트폴리오사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세션에서는 △올거나이즈 △큐픽스 △데이터라이즈 △글래스돔코리아 △슬릭플로우가 자사의 사업 경험을 공유했으며 '일본 SaaS 시장과 투자 현황' 패널 토론에서는 일본에서 주목하는 한국 SaaS 기업의 특징 및 양국 시장의 차이점에 대해 토론했다.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SaaS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앞서 경험한 창업가들의 생각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간 지식 공유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