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제1호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 지정…"육성방안 확대"
중기부 심사 거처 '벤처기업 성장촉진 지원사업 수행사'로 인정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1호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은 벤처기업 성장촉진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 관련 경력을 갖춘 전문인력과 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전담조직을 보유하고 지원사업 수행에 필요한 시설 등을 갖춘 기관·법인·단체 중 중기부가 지정한다.
기보는 지정신청서를 제출하고 중기부의 요건 심사절차를 거쳐 11월 27일 최종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기보의 올해 상반기 기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누적 보증지원액은 473조 원, 수행한 기술평가 횟수는 86만 건이다. 기업 상담·현장실사 경험은 100만 건 이상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1만개 벤처기업에 7조 7000억 원의 기술보증을 공급했다.
향후 기보는 중기부와 함께 벤처기업 발굴, 사업화촉진, 정책개발업무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벤처기업 지원 제도 운영을 전담하면서 벤처기업지원에 대한 정책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지난 35년간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함께 성장했다"라며 "이번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벤처 생태계에서 기보의 역할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하고 벤처기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한 체계적인 육성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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