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주택거래 회복·금리 인하로 내년 매출 2조"[줌인e종목]

[스몰캡]신한證 "한샘 2025년 매출 2조·영업익 546억 전망"
주택거래량 회복으로 B2C 개선…금리 인하로 매수심리 회복

서울 로고 이미지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한샘(009240)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주택거래량 회복과 금리 인하로 인한 수요 확대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선미 신한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한샘의 내년 매출이 올해 대비 3% 상승한 2조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9.7% 증가한 546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 주가로는 7만 5000원을 제시했다.

주택거래량이 회복되면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전셋값과 공사비가 상승하면서 신규 분양가가 오르고 있다"며 "내년 이후 입주 물량 감소가 본격화되면 주택 매수 심리가 살아나 주택거래량이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하 영향도 있다. 김 연구원은 "3%대 금리에서 가계대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지금 대기하고 있는 수요가 거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기준금리를 기존 3.25%에서 3%로 내렸다. 10월 금통위에서 0.2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2회 연속 금리 인하다.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고수익 중심인 제품과 관련 채널의 재편 효과가 가시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목표 주가로는 기존보다 5000원 낮춘 7만 50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상암동 사옥 판매에 따른 임대료 증가분이 연간 100억 원가량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