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종, 장애인 예비창업자 돕는 '창업 인턴 캠프' 마무리
화성·천안·서울에서 80여명 참여…수료자 창업 지원사업 혜택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29일 서울 캠프를 끝으로 '2024년 장애인 창업 인턴캠프'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센터는 장애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집중 대면교육 프로그램 '창업 인턴캠프'에 올해 화성(8월 27일~29일), 천안(11월 26일), 서울(11월 29일)에서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캠프는 정부 지원정책 활용법, 자금 조달 및 투자 유치 전략과 같은 실용적 주제와 ESG, 인공지능,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전략 등 최신 경영 트렌드를 다뤘다. 선배 장애인기업 CEO와의 간담회도 열었다.
8월에 열린 화성 캠프에서는 10개 대학 장애대학생 18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의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11월 천안과 서울 캠프는 각각 하루 일정으로 열려 창업에 관심 있는 장애인 60여 명이 참가했다.
캠프 수료자는 2025년도 장애인 창업 지원사업(사업화 자금, 점포 임대보증금, 경진대회)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연계 혜택을 받는다. 이를 통해 교육 단계부터 창업 실현까지 후속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박마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장애인기업의 가장 큰 창업 동기는 오래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한 것"이라며 "센터는 양질의 창업 지원을 통해 장애인이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장애인 창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창업넷), 장애 유형별 특화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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