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사관학교, 베트남서 현지 인력 매칭…컨퍼런스 성료

호치민서 글로벌 컨퍼런스…현지 SW 구직자 150명 참여

이병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는 한-베 양국 간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 현지 소프트웨어 인력 채용 박람회, 현지 바어어와의 상담회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컨퍼런스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인사이트와 현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강연,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인적자원관리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했다.

채용박람회와 바이어 상담회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출신 스타트업 50여 개사와 현지 소프트웨어 청년 구직자 150명, 현지 바이어 100개 사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류승호 주호치민 총영사관 중기영사와 후인 꽁 팝 한베ICT대 총장, 최분도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장, 레 타이 민 호치민시 과학기술국 부국장, 부이 황 옌 베트남 무역진흥청 남부지사장, 응우옌 띠 디에우 항 베트남비즈니스스타트업육성지원센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국경을 넘어 국내 스타트업에는 베트남 진출의 기회가, 베트남 인재들에게는 새로운 커리어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소통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올해 베트남 소프트웨어 개발인력 육성 및 국내 스타트업 일자리 매칭 지원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 사업'(K-TECH College)을 추진해 200명을 모집해 양성 중이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