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게의 생존 확률은?"…소상공인365서 확인 된다
중기부·소진공, 소상공인 경영지원 '소상공인365' 시범 운영
'핫플 상권' '경영진단' '정책정보' 서비스…국정과제 일환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소상공인365' 플랫폼이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이달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예비 창업자 및 소상공인 경영지원 플랫폼 소상공인 365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상공인 365는 지난 18년간 운영한 상권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한 플랫폼으로 지난 2022년 정부 국정과제로 정해졌다.
플랫폼에는 64개의 공공 및 민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22종으로 융합해 데이터의 품질과 범위를 확대하고 △빅데이터 상권분석 △내 가게 경영진단 △상권·시장 핫트렌드 △정책정보 올가이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다.
먼저 빅데이터 상권분석은 과밀 창업을 방지하고 창업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존 상권정보시스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상권분석 서비스를 강화했고 입지 평가와 배달 정보 분석 리포트를 추가해 사업장 입지 및 업종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내 가게 경영진단은 매출액, 고객 관심도 등을 바탕으로 개별 사업장의 경쟁력, 성장 전망, 생존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시간대별 인기 메뉴, 시간대별 유동인구 등 소상공인의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상권·시장 핫트렌드 서비스는 직장 인구가 많은 회식 상권, 배달 매출이 높은 배달 상권 등 특정 소비층이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명소 상권정보를 제공해 창업 아이템과 연계한 입지 선택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정책정보 올가이드는 소상공인 정책정보 안내 플랫폼인 소상공인 24와 연계해 정부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지원사업별 상세보기 버튼을 누르면 소상공인 24로 연결되며, 별도 회원가입 없이 통합 ID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과 함께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한 오류 잡기 이벤트 '겟 버그'를 내년 1월까지 진행하며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경품을 지급한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소상공인 365는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데이터에 기반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365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것처럼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시범운영 기간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2025년에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에게 적합한 정책을 질의하고 답변받을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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