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산업안전상생재단, 안전보건관리 우수 기업 시상

28일 '2024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 공동 개최
대한민국 안심일터대상 시상식 진행…공로상 수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2024.11.2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안전보건 관리 우수 기업과 공로자를 시상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4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가 열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산업안전상생재단과 28일 중기중앙회에서 '2024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컨퍼런스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산업안전상생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백헌기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안전보건 관리가 우수한 중소기업과 산업안전·보건 분야 공로자에 대한 제2회 대한민국 안심일터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제2회 대한민국 안심일터 대상 기업 부문에서는 △위트(고용노동부 장관상) △남양금속(중소기업중앙회장상) △대성파인텍(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GSB솔루션(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상)이 수상했다.

위트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근로자 참여를 활성화해 5년 연속 무재해를 달성했고 남양금속은 외국인 관리감독자 양성 및 안전보건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 관리를 강화했다.

기업 특별상(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상)은 재단 지원사업에 참여한 사업장 중 안전보건 관리체계 이행 수준이 높고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사업장에 수여했다. 4개 부문에 각각 △아이엠아이테크(안전디자인 부문) △씨엠텍(안전문화 부문) △동아플레이팅(안전교육 부문) △신신 이앤씨(위험성 평가 부문)가 수상했다.

개인 공로상 부문에서는 △단일시스켐 김우영 부장(고용노동부 장관상) △GSB솔루션㈜손민재 과장(안전보건공당 이사장상)이 수상했다.

김우영 단일시스켐 부장은 안전보건관리책임자로서 안전보건 관리 IT플랫폼을 타 지점까지 확대해 안전보건 관리체계 이행 수준을 높였고 손민재 GSB솔루션 과장은 안전보건 관리자로서 근골격계 질환의 우려가 있는 작업에 대해 자체 설비를 제작해 적용하는 등 현장 개선에 힘썼다.

2부에서는 중소기업 산재 예방 정부 정책 소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특강과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본부장이 중소기업 산재 예방 정부 정책 방향 및 지원사업을 소개했고 서용윤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가 '현장 이해부터 시작하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기업 현장의 호소를 반영해 예방 중심의 산업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산업안전은 특정 기업이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재단은 중소기업의 현실적인 여건을 반영해 그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