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노력 인정…3개 부문 43점 포상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증대를 위해 노력한 우수 공공기관과 직원들을 포상하는 행사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2024 공공구매 촉진대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상 규모는 총 3개 부문 43점으로 우수 공공기관 5개, 공공기관 유공자 29명, 모범 중소기업인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공공기관 부문 대통령 표창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에너지공단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국립생태원, 근로복지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선정됐다.

이들 5개 기관은 중소기업제품을 비롯해 기술개발제품,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 창업기업제품 등 5개 법정 의무구매비율 모두 달성했다. 또 전년 대비 중소기업제품 구매 실적이 크게 향상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통령표창을 받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94.5%에 달했다. 기술개발제품 구매비율은 35.1%, 창업기업제품 구매비율은 11.9%를 기록해 기술개발·창업기업들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지원했다.

공공구매 유공자 부문에는 김강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팀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제품 구매 증대에 기여한 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에게 국무총리 표창 3점, 중기부 장관 표창 25점을 수여했다.

모범 중소기업인 부문에서는 기술개발 및 품질관리 노력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공공조달시장에 공급한 중소기업 대표 9인이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기술개발 시범구매제품, 성능인증제품 등에 대한 전시회가 열렸으며 기관과 기업 간 구매상담회도 진행됐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공공구매가 창업기업과 혁신 중소기업의 성장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며 "중기부도 공공구매제도가 중소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