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채공' 함께 지원해요"…중진공, 상생협력공제 협업기관 모집

협력 중소기업 공제부금 공동 지원…동반성장 동력 확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공모형 상생협력 공제' 사업 내용.(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핵심 전략산업 특화 '공모형 상생협력 공제' 협업 기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형 상생협력 공제는 중진공이 지자체,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금융기관, 협·단체 등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공제부금을 낮추기 위해 내일채움공제 기업 부담금을 공동 지원하는 모델이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71개 기관이 상생협력형 공제에 참여했으며 6424개 중소기업의 1만 3179명의 직원을 지원했다.

중진공은 협업기관과 함께 정부의 초격차·신산업 육성 및 지역균형 발전 등 정책에 따라 핵심 전략산업의 우수 인력 유입과 장기재직을 유도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공제 지원 대상은 협업기관과 협력 관계에 있거나 관할 지역 내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이다. △혁신성장분야 산업 △지역특화산업 △그린분야 산업 △협력기관이 직접 제시한 전략산업 분야 △인구감소지역 소재 기업 중 한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협업기관은 중진공과 함께 신규 공제계약일로부터 2년간 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의 부담금을 일정 비율로 나눠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협력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협업기관은 상생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협업기관 1차 모집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며 2차 모집기간은 중진공 누리집 및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을 통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협업기관이 끌고 중진공이 미는 민·관·공 협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