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6z 투자받았던 엔도헬스, 제네럴캐털리스트로부터 투자 유치
제네럴캐털리스트, 한국인 창업팀에 처음으로 투자
엔도헬스, 2025년 상반기 헬스케어 솔루션 출시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실리콘밸리 소재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도헬스는 미국 벤처캐피탈 제네럴캐털리스트(G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엔도헬스는 올해 초 크루캐피탈, 6월에는 실리콘밸리 톱티어 벤처캐피탈 a16z(앤드리슨호로위츠)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제네럴캐털리스트 역시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이다. 40조 원 이상의 운용 자산을 보유했으며 최근 10조 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그동안 에어비앤비, 인스타카트, 스냅 등에 투자한 제네럴캐털리스트가 한국인 창업팀에 투자한 것은 엔도헬스가 처음이다.
엔도헬스는 '인류의 평균 수명을 1년 늘린다'는 비전 아래 헬스케어와 AI,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해 대사 질환 및 만성질환 관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는 베타 버전으로 운영 중이며 2025년 상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윤희상 엔도헬스 대표는 "제네럴캐털리스트에서 한국인 창업팀에 투자한 최초의 사례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소비자 헬스케어 시장에서 역사에 남을 기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엔도헬스는 의학, AI, 게임 등 다양한 분야 출신의 공동 창업자들로 꾸려진 팀이다. 윤희상 대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크래프톤의 AI 콘텐츠 자회사 띵스플로우에서 3년간 AI 프로덕트 리더로 재직했다.
류일한 공동창업자도 띵스플로우 출신으로 커플 메신저 서비스 '비트윈'의 테크 리드로 활약하며 AI 기반 기술팀을 이끌었다. 박찬우 공동창업자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컴퓨터공학 박사생으로 AI 관련 논문을 10개 이상 저술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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